겨울은 여름에 비해 자외선 강도가 약하다고 생각하여 피부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자외선 광선은 구름이나 유리를 통과할 수 있으며, 실내외를 막론하고 피부에 영향을 주는데, 자외선에 영향을 받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색소질환이 있다.
색소질환은 주로 안면부에 생기는 색소침착으로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이 여기에 속한다. 자외선이 피부 속에 침투하여 노화를 가속화하며 멜라닌 색소를 과도하게 생성시키는데, 이로 인해 색소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색소질환 중에서 미용상의 개선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는 기미를 꼽을 수 있다. 기미는 경계가 불분명하고 표면 색소가 얼룩덜룩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주로 광대뼈 주위에 생기지만 볼이나 이마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 잡티는 피부 얕은 곳에 생기는 1~4mm 크기의 반점으로, 기미와 달리 표피에 존재한다. 주근깨는 깨알 같이 아주 작은 크기인데, 둥글지 않은 각이 있는 모양이 많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 가슴, 팔 등 햇빛 노출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색소질환은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이도록 하여 피부의 균일한 톤을 해친다. 또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등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는 자가 치유만으로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색소질환 치료를 위한 장비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에 피부 타입이나 목적에 따른 장비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어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병원을 통한 색소치료뿐만 평소 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색소질환은 자외선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겨울이라고 하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억제하는 비타민C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미미썸의원 광주 첨단점 박규현 원장
출처, 라포르시안 이상섭 기자